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런닝맨' 이광수, "그냥 평상시 같았으면 좋겠다"…이별을 대하는 자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6.13 17:39 조회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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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광수가 런닝맨과 이별을 준비했다.

1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이광수를 배웅하는 런닝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들은 이광수와 사전 미팅을 하며 그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10년 338일간 함께 달려온 광수에게 제작진은 멤버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레이스를 준비했다며 마지막 촬영에서 해보고 싶은 것들과 가보고 싶은 장소, 먹고 싶은 것을 꼽아달라 부탁했다.

이에 이광수는 "가보고 싶은 곳은 첫 촬영했던 SBS 옥상 정원이다. 사실 이제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데가 아니잖냐"라고 했다. 또한 그는 "한강도 많이 갔었다. 한강서 촬영한 적이 많은데 한강에 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광수는 "예전에 우리 집에서 촬영했을 때 닭 한 마리를 같이 먹었다. 개인적으로 그게 좀 추억 속 음식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멤버들과 촬영 중 함께 먹은 삼겹살을 꼽으며 "맛집을 많이 다녔지만 그날처럼 멤버들이 맛있게 먹는 걸 본 적이 없다. 나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라고 부연했다.

그리고 "그 회차에 갔던 LP바에 한번 더 가면 좋아하시지 않을까"라며 본인이 좋은 곳이 아닌 멤버들이 좋아할 장소와 음식을 계속 떠올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이광수는 "그냥 평상시 같았으면 좋겠다. 그게 내 솔직한 마음이다"라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별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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