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분노의 질주9', 12일 만에 170만 돌파…코로나19도 못막은 흥행세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31 09:10 수정 2021.05.31 09:34 조회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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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9'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36만 434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4만 9,841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화 최단 흥행 속도다. 2020년 외화 흥행 1위 '테넷'의 2주 차 누적 관객수 105만 9,797명을 훌쩍 넘었을 뿐만 아니라 2021년 박스오피스 1위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2주 차 누적 관객수 44만 2,874명도 뛰어 넘었다. 또한 2021년 박스오피스 2위이자 디즈니·픽사 작품으로 호평받았던 '소울'의 2주 차 누적 관객수 87만 4,999명의 약 2배에 달하는 기록이라 놀라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신작 '크루엘라'와 '파이프라인' 관객수를 압도적으로 잡으면서 본격적인 박스오피스 기록 행진에 나설 전망이다.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내한해 대한민국에서 본격적으로 시리즈 흥행의 시작을 알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 최종 관객수인 179만 916명을 조만간 뛰어넘을 것으로 보여 시리즈 20주년 역사 또한 새롭게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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