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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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아버지 없는 자식'이란 말 콤플렉스, 잘 자라준 아들들 고마워"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28 08:59 수정 2021.05.28 09:58 조회 6,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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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손지창이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불꽃미남'에 출연한 손지창은 김원준과 만나 과거 추억담을 나눴다. 김원준은 "지금 한국에서 혼자 지내는 거냐?"고 물었고, 손지창은 "가족은 다 미국에 있고, 나만 한국에 있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그래도 밥은 잘 챙겨 먹는다. 즉석밥, 스팸, 김치, 참치를 주로 먹는다"며 "아내 오연수와도 하루에 5~6번씩 통화를 한다"고 덧붙였다.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밝혔다. 손지창은 "얼마 전 첫째 아들이 입대를 했다. 무너져내리는 기분이 들더라. 코로나19가 심하고, 날씨까지 춥다 보니 차라리 내가 대신 군대를 가고 싶더라"고 말했다.

아빠, 엄마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두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첫째 아들은 이종석을 꼭 닮았다. 둘째 아들은 엄마 오연수의 장점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손지창은 "사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롤은 아버지로의 역할이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나에게는 아버지의 롤모델이 없다.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자라다 보니 어릴 때 나의 큰 콤플렉스는 '아버지 없는 자식'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잘 자라준 게 너무나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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