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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오나라 "풀세팅? 이번엔 없다…화장기 없고 털털한 캐릭터"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5.25 16:28 수정 2021.05.25 17:21 조회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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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라켓소년단'의 배우 오나라가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상경, 오나라,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과 연출을 맡은 조영광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 기대를 부탁했다.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오나라는 현역 시절에 한 번도 진 적 없는 무패신화의 전설,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출신의 해남제일여중 배드민턴부 코치 라영자 역을 연기한다.

오나라는 "한창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작품을 하고 싶다 생각하던 찰나에 이 작품을 만났다"며 "정보훈 작가님과 조영광 감독님이 한다기에 대본을 보기도 전에 선택했다. 마음을 열고 대본을 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대본을 보니 더 빠져들었다. 따뜻하고 좋은 작품이었다"라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그가 연기하는 라영자는 카리스마 넘치고 '코트 위의 저승사자'라 불릴 만큼 무서운 코치지만, 알고 보면 츤데레 같은 인간적인 매력과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가득한 캐릭터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보여준 화려하고 가벼운 이미지와 각종 예능에서 선보인 활달한 모습이 강한 오나라는 이번 작품에서 배드민턴부 코치로 걸크러시 매력을 선사한다.

그는 "오나라 하면, 풀세팅, 완벽한 화장, 화려한 의상을 떠올릴 텐데, 이번 작품에선 화장기 없는 모습에 패션도 신경 안 쓰고 털털하게 나온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신선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또 오나라는 "우리 드라마는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이 아이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역할로 제가 어떻게 묻어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살아있는 전설들, 탁구 현정화 코치나 배드민턴 라경민 선수의 옛날 영상을 보면서 코치의 아우라를 연구했다"라고 설명했다.

배드민턴부 코치 역할을 위해 오나라는 꾸준히 운동을 해왔다. 그는 "배드민턴 선수 역할을 하는 배우들이 어려운 배드민턴 기술들을 직접 다 시연한다. 그걸 보면서 저도 뭔가 해야겠다 생각해, PT를 끊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며 "국가대표 운동선수에서 오는 에너지는 좀 다르더라. 묵직하고 단단한 기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최근에 열흘간 순천에서 촬영을 했는데, 거기에서도 PT를 끊어서 운동을 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나라는 "어서 빨리 이 마스크 벗고, 공원에서 배드민턴 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그전에, 우리 작품으로 위로받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인물들의 인생사를 촘촘히 그려낸 정보훈 작가와 '피고인',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조영광 감독이 호흡을 맞추고, 여기에 김상경, 오나라 등의 베테랑 배우들과 탕준상, 손상연, 최현욱, 김강훈, 이재인, 이지원 등 떠오르는 슈퍼 루키들의 출연하는 '라켓소년단'은 오는 3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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