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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불발' 여자친구…유주가 하루 전 올린 '데뷔 전 일기'

작성 2021.05.18 16:51 수정 2021.05.18 17:02 조회 5,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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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여자친구가 현 소속사 쏘스뮤직과의 전속계약 종료를 발표한 가운데, 멤버 유주가 쓴 데뷔 전 일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제(17일) 유주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생생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공개한 사진은 "데뷔 D-1, 내일 난 뮤직뱅크에서 첫 데뷔를 한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일기였는데, 데뷔를 앞두고 담담하게 자신을 다독인 유주의 진심이 잘 담겨있었습니다.

'재계약 불발' 여자친구…유주가 올린 '데뷔 전 일기' 보니

당시 유주는 "그냥 믿자. 안 좋으면 안 좋은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내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자"라고 다짐하며 데뷔에 대한 설렘보다는 "이제껏 잘해왔기에 항상 잘할 것이란 게 아니라 그냥 최선을 다하다 보니 이제껏 잘해오게 된 것이다. 그 순간에 집중하자"라고 속 깊은 각오를 다졌습니다.

현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기 하루 전, 유주가 데뷔 전 쓴 일기를 공개한 것에 팬들은 "나도 생생해서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해체 암시 글이었구나", "읽으면서 울었어요. 우리 유주 너무 고생 많았어"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재계약 불발' 여자친구…유주가 올린 '데뷔 전 일기' 보니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독보적인 '파워 청순' 콘셉트로 사랑받은 그룹 여자친구는 오는 22일 쏘스뮤직과의 계약이 공식 종료됩니다. 소속사 측은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계약 종료 소식에 팬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어제 멤버 엄지는 "팬들을 재워주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며 여느 날처럼 팬들과 소통했고, 활동 비하인드 영상이 업로드되는 등 팀 활동 마무리에 대한 조짐이 전혀 없었던 겁니다.

'재계약 불발' 여자친구…유주가 올린 '데뷔 전 일기' 보니

이에 팬들은 "일반적으로 적당한 시간을 남겨두고 팬들에게 먼저 알린다"면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시에 알려져 당황스럽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진=여자친구 위버스, 유주 인스타그램, 쏘스뮤직, 네이버 V LIVE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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