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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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하루아침 날벼락처럼...'사실상 해체' 수순 밟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5.18 13:12 수정 2021.05.18 13:56 조회 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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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전속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18일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친구와의 전속 계약이 5월 22일 종료된다. 여자친구와 당사는 오랜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각자의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는 지난 6년 간 다양한 콘셉트와 퍼포먼스, 음악으로 걸그룹의 새로운 세대를 열며 K팝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쏘스뮤직과 함께해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간 여자친구를 사랑해 주신 버디(BUDDY, 공식 팬덤명)를 비롯한 모든 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멤버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저희 쏘스뮤직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새 걸음을 내딛는 멤버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쏘스뮤직을 나와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구체적인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여자친구의 향후 행보에 따라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한다. 여자친구 팬들은 "하루아침 날벼락처럼 발표되는 전속계약 불발 소식이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동요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2015년 1월 16일에 데뷔한 뒤 청순형 아이돌을 지향하는 콘셉트로 활동했다.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너 그리고 나', '열대야'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여자친구는 2019년 빅히트 레이블로 합류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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