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지혜♥문재완, "너무 행복해" 세 번째 시험관 시술에 '임신 성공'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5.18 00:43 수정 2021.05.18 09:30 조회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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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지혜가 임신에 성공했다.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둘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하는 이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함께 시험관 시술 센터를 방문했다. 그리고 배아 이식이 가능한지 검사를 진행했다. 긍정적인 결과에 이지혜는 "이식 가능하단 것만으로도 좋다"라며 기뻐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오늘은 임신을 기대할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이에 전문의는 "이번에는 괜찮을 거 같다"라고 말해 이지혜 부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검사가 끝나고 곧바로 시험관 시술이 진행됐다. 그리고 문재완은 이날 시술로 지친 아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준비한 것은 바로 일일 호캉스.

문재완은 "지난번에는 시술 후에 곧장 스케줄 하고 힘들었잖아. 원래는 푹 쉬어야 한다고 그래서 내가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캐리어에 아내에게 필요한 필수템 등을 잔뜩 챙겨 와 이지혜를 감동받게 했다. 특히 이지혜는 애착 배게를 챙겨 준 남편을 보며 "이거면 됐어. 백점이야"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문재완은 이지혜의 소울 푸드까지 준비했다. 첫째 태리를 임신했을 당시 이지혜가 잘 먹었던 선지 해장국을 떠올리고 이를 준비한 것.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가 다른 건 많이 못 먹었는데 이건 맛있게 먹었다. 그때 생각이 나서 사 왔다"라고 했다.

남편이 준비한 선지 해장국을 맛있게 먹던 이지혜는 콜라를 찾았다. 이에 문재완은 미니바의 콜라를 발견했고 가격을 확인했다. 이때 이지혜는 "막 오천 원 이런 거 아니야?"라고 했고, 이지혜 부부는 "우리가 오천 원 이러면 안 먹잖아"라고 했다. 예상대로 콜라 가격은 무려 5500원. 이에 이지혜는 손사래를 치며 먹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아내를 생각하는 마음이 훨씬 컸던 문재완은 콜라 캔 뚜껑을 따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우리 와이프가 원하는 남자가 이런 거 아니야?"라고 했고, 이지혜는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다.

그런데 콜라를 마시던 이지혜는 갑자기 울컥해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갑자기 울컥했어. 호르몬 때문인가"라고 했다. 그리고 이지혜는 "사실 계속 불안했나 봐 마음이. 그리고 너무 간절한가 봐"라며 임신에 대한 부담과 기대감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문재완은 "잘 될 거야"라며 아내를 다독였다. 그러자 이지혜는 "잘 될까"라며 "안 되는 게 좀 그래"라고 실패했을 때 다가올 슬픔을 걱정했다.

이어 이지혜는 앞서 임신했던 당시 아이의 이름도 정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태리 동생이라서 태희라고 지었었다. 그런데 그렇게 되고 그 이름을 못 쓰겠더라. 두 번째는 이름도 정하기 전에 헤어졌고"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지혜는 딸 태리에게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문재완은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이 세상에 없고 와이프도 없으면 태리는 혼자인데 얼마나 외로울까"라며 "그래서 동생이나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딸을 위해 둘째를 갖고 싶다고 고백했다.

임신에 대한 간절함을 보이는 이지혜 부부를 보며 이윤지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윤지는 "이런 말이 힘이 될지는 모르겠다"라며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너이기에 그랬구나. 넌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올 수 없고 우리가 기다렸던 시간은 다 너였기 때문에 그랬구나. 언니에게 올 소중한 아이가 그 아이이기 때문에 그 아이에게 맞는 시간에 올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곧 둘째 아이와 이지혜가 만나게 될 것이라 위로했다.

이후에도 문재완의 이벤트는 계속되었다. 특히 문재완은 고생한 아내를 위해 보너스를 준비했고, 이를 받아 든 이지혜는 눈물을 글썽였다. 문재완은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다. 결과가 좋든 안 좋든 생각하지 말아라. 고생했다"라고 아내를 다독였다.

그리고 문재완은 "잘 될 거야. 오늘 푹 쉬고 내일부터 일하러 가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이지혜도 "응. 내일부터 일 열심히 할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이 지나고 임신 성사 여부를 확인하는 날이 다가왔다. 이지혜는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말자고 생각을 정리했다"라며 조금은 마음 편한 얼굴을 했다. 그리고 곧바로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 여부를 확인했다.

잠시 후 이지혜는 눈물을 글썽이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문재완을 향해 "어떡해?"라고 울먹였다. 이에 문재완은 임신이 실패했음을 직감하고 "괜찮아. 괜찮아"라며 아내를 위로했다.

그런데 이때 임테기를 본 문재완은 "됐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지혜가 흘린 눈물은 기쁨의 눈물이었던 것. 임테기의 선명한 두 줄을 본 이지혜 부부는 서로를 끌어안고 토닥이며 엉엉 울었다. 그리고 이를 보던 태리도 같이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스튜디오의 출연자들도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김구라는 "14주까지는 조심해야 하니까 앞으로 조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사실 아직 조심스러운 시기이긴 하지만 좋은 일이라 많이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좋은 기운으로 출산까지 무사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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