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미우새' 고은아, "술과 결혼 중 고르라면 결혼 안 할래" 폭탄선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5.09 22:10 조회 3,532
기사 인쇄하기
미우새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고은아가 폭탄선언을 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절친의 결혼식에 참석한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은아는 친구의 결혼을 지켜보며 본인은 올해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고은아의 친언니는 "넌 모든 걸 다 갖췄다"라며 그의 장점을 하나씩 언급했다. 이어 고은아의 언니는 "그런데 넌 한 가지가 없다"라며 술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을 지적했다.

여태껏 만난 남친들이 모두 술 한 잔을 하지 못했다는 고은아에 그의 언니는 "그런데 그들이 떠날 때는 엄청난 주당이 되어서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내가 술을 좋아하니까 나의 좋은 점들이 안 보이는 거 같다"라며 술을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장점이 가려진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고은아는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생활력 강해, 그리고 예뻐. 그런데 이 모든 게 술 때문에 다 가려졌어"라고 부연했다.

이에 그의 언니는 "술 평생 안 먹는 대신 결혼, 술 평생 맛있게 먹고 결혼 포기, 둘 중에 무엇을 선택하겠냐"라고 물었다. 잠시 고민을 하던 고은아는 "나 결혼 안 할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그의 언니는 "엄마 미안해. 내가 괜히 물어봤나 봐"라고 했고, 모벤져스도 모두 근심 어린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이런 마음을 알 리 없는 고은아는 "결혼은 참을 수 있지만 술은 포기 못한다"라며 "술 마시면서 신나게 놀면서 남자 친구 사귀면서 연애만 할래. 결혼 안 할래 그냥"이라며 해맑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