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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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측 "몰래 촬영 법적조치"...임영웅 흡연사건 여파?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5.06 15:44 수정 2021.05.06 15:57 조회 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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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임영웅의 실내 흡연이 포착돼 논란을 빚은 가운데, TV조선 '뽕숭아학당' 제작진이 촬영장에서 몰래 촬영하는 것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뽕숭아학당' 제작진은 6일 "프로그램 시작할 때부터 촬영장에 방문해 영상 및 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출연자들의 출퇴근길 등 외에도 촬영장 건너편 건물에서 분장실, 탈의실을 몰래 찍거나 유포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대기실은 '뽕숭아학당' 출연진뿐 아니라 타 프로그램 여성 출연자들도 사용하기 때문에 제작현장, 대기실 등을 허가 없이 촬영하는 건 손해배상 책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저작권법, 성폭력처벌법에 의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법적인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촬영장 대기실 및 제작현장에 대한 몰래 촬영에 대해 '뽕숭아학당'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입장한 것은 앞서 임영웅이 촬영 대기 중 실내 흡연을 했다가 물의를 빚은 것의 여파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임영웅이 전날 오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건물에서 흡연했다며 서울 마포구에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거 임영웅이 부산 '미스터트롯' 콘서트 당시에도 실내 흡연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임영웅의 소속사는 '니코틴이 없는 액상 담배라 담배라는 인지를 못했다'고 해명, 임영웅 역시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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