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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청년식당' 기부 약속 지켰다…"5천만원 기부, 유느님은 사랑입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4.26 16:45 수정 2021.04.26 17:03 조회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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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유재석이 '청년식당'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했다.

26일 청년들을 위한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문간'은 공식 SNS를 통해 "유재석 님께서 청년문간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유재석의 기부 소식을 알렸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가난한 청년들이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문간의 이문수 신부가 출연했다.

생활고와 굶주림으로 죽은 청년의 사연을 보고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는 이 신부는 "가난한 청년들을 위한 식당이라고 하면, 청년이 가는 순간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까.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올 수 있다는 식당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무료가 아닌) 가격을 저렴하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신부의 바람에 MC 조세호는 "유재석 씨가 가서 사인 하나 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인이 아니고, 거기는 후원금을 드리고 오는 게 실직적인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유재석의 말에 이 신부는 "이거 편집 안 하실 거죠? 약속을 해주셨으니까"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을 통한 유재석의 약속은 실제 기부로 이어졌다. 유재석의 기부 소식을 알린 청년문간 측은 '#유느님은 사랑입니다'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청년문간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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