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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사생활 폭로하겠다" 허위사실로 협박한 지인 고소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4.01 16:19 수정 2021.04.01 16:36 조회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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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이 허위사실 유포와 협박 등의 혐의로 지인 김 씨를 고소했다.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1일 "당사는 4월 1일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에이핑크 박초롱 관련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 씨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1차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박초롱은 어린 시절 친구였던 김 씨로부터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 김 씨는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박초롱의 상황을 빌미로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의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

소속사는 "박초롱은 과거 친밀히 교류했던 김 씨와 사이가 소원해진 일이 생겼고, 이로 인해 다른 친구와 김 씨 사이에 언쟁과 다툼이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며 혹 마음을 불편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더불어 박초롱은 김 씨가 주장하는 폭행을 행하지 않았음을 알리고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다. 또한 어린 시절 친분을 존중해 김 씨의 만남 요청에 선뜻 응하고, 대화를 열어놓는 등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사실 관계를 지속적으로 번복하고, 돌연 만남을 취소하며, 박초롱의 진심 어린 사과가 들어있는 통화 내용을 녹취하여 허위사실과 함께 언론사에 제보하는 등 막무가내 식 행태를 이어나갔다"며 "박초롱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고소 절차에 필요한 자료를 검토하였으며,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민, 형사상 고소 등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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