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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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조카의 반박?…"삼촌 돈 한 푼도 안 받아, 우리집 돈 많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4.01 12:40 수정 2021.04.01 14:58 조회 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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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30년간 출연료를 떼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친형의 딸이자 박수홍의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이 해당 의혹을 반박했다.

31일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 '조카 카톡 입수! "삼촌 돈 받은 적 없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는 박수홍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의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샷을 공개했다. 제보자 A씨가 카카오톡 오픈 채팅 링크를 통해 박수홍 조카와 주고받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진호는 "제보자는 박수홍의 팬이었던 것 같다"며 "박수홍 형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온 이후 호기심이 생겨서 조카 B씨의 SNS를 찾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오픈 채팅으로 대화를 나눴다"며 "지인들이 (B씨가) 박수홍의 조카가 맞다고 확인해줬다"고 덧붙였다.

박수홍

박수홍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은 "유학 갈 건 아닌데 여러 경험을 해보려 한다"며 "삼촌 돈은 하나도 안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모 직업이 무엇이냐. 삼촌(박수홍)이 너희 집안을 다 먹여 살리는 줄 알았다"는 질문에 대해 "절대 아니다. (부모의 직업은) 사업이라 하겠다"고 덧붙였다.

B씨는 또 "우리 집 돈 많다. 걱정 안 해도 된다. 사기 친 거, 훔친 거 없다"며 "세금만 뜯길 것"이라고 떳떳한 태도를 보였다.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전 소속사 대표였던 친형으로부터 수십 년에 걸쳐 출연료 등 100억 원의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인정한 바 있다.

친형 부부는 현재 박수홍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서 양측의 입장차가 드러나고 있다.

<사진 = '연예 뒤통령 이진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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