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유지태부터 전종서까지…한국판 '종이의 집', 13인 캐스팅 완료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3.31 09:45 수정 2021.03.31 09:48 조회 424
기사 인쇄하기
종이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한국판 '종이의 집' (가제)의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넷플릭스는 31일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재해석되는 '종이의 집'(가제)이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했다"면서 배우 유지태부터 김윤진, 박해수, 전종서, 이원종, 박명훈, 김성오, 김지훈, 장윤주, 이주빈, 박정우, 이규호 등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 역은 영화 '올드보이' '꾼' '돈' 드라마 '굿 와이프' '화양연화' 등 매 작품 천의 얼굴로 변신하는 유지태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 역은 영화 '세븐데이즈' '국제시장' 미드 '로스트' '미스트리스' 등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윤진이 맡아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예고한다.

완벽한 한탕을 위해 교수가 불러 모은,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의 이름을 가진 개성 강한 강도단 팀원들과 완벽한 줄 알았던 계획에 변수를 가져올 인질들 그리고 사건을 담당할 TF 조직 역시 최고의 조합으로 완성되었다. 베를린은 넷플릭스의 '사냥의 시간' 영화 '양자물리학'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박해수가, 도쿄는 영화 '버닝'과 '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전종서가, 모스크바는 드라마 '야인시대' '날아라 개천용' 등 장르를 넘나들며 종횡무진하는 이원종이 맡았다.

종이

'기생충'에서 충격적인 반전을 선보인 데 이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사랑의 불시착'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박명훈이 인질로 잡힌 조폐국 국장 조영민으로, '해치지않아' '성난황소' '루카 : 더 비기닝' '우아한 친구들' 등 언제나 개성 있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성오가 인질극에 파견된 특수요원 출신 차무혁 대위로 분해 긴장을 더한다. 덴버는 드라마 '악의 꽃'으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 김지훈이, 나이로비는 영화 '베테랑'과 '세자매'에서 탁월한 연기 재능을 보여준 장윤주가 합세했다.

조영민과 불륜 관계인 경리 담당 직원 윤미선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그 남자의 기억법' '멜로가 체질'에서 사랑스러운 모습을 뽐냈던 이주빈이 연기한다. 리우는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드라마 '번외수사'의 실력파 신예 박정우가, 헬싱키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미씽: 사라진 여자' '감시자들'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해온 김지훈이, 오슬로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스토브리그'에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규호가 맡아 각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을 한껏 증폭시킬 예정이다.

종이

원작인 스페인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한 범죄 전문가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점거, 수억 유로를 인쇄해 도주하는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전 세계에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킨 화제작이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은 '손 the guest' '보이스' '블랙'의 김홍선 감독이, 극본은 '나 홀로 그대'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의 류용재 작가와 그의 작가팀이 맡아 뛰어난 몰입감과 짜릿한 스릴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