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골목식당' 노가리찜집, "서울에 하나뿐인 노가리찜"…백종원X김성주, "매력 있다" 호평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3.17 23:46 조회 146
기사 인쇄하기
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노가리찜집 사장님이 메뉴 부심을 뽐냈다.

17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강동구 길동 골목 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주인공은 노가리찜집이었다. 다소 생소한 메뉴에 백종원과 MC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노가리찜 하는 데가 없다"라며 "남들이 안 해서 하는 것도 있다. 희소성이 있잖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가리로 찜하는 데는 서울에서 나밖에 없다. 처음이라고 하더라. 다들 이런 거 처음 본다고 하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이에 김성주는 "노가리찜집이 왜 없을까 생각해 본 적은 없냐"라며 "잘 됐으면 다른 데서도 하지 않았겠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 그리고 이렇게 퍼뜨리는 건 내가 처음이라고 생각이 든다"라며 원조 노가리찜집으로서의 자부심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코다리찜과 완전히 다르다며 차별화를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시식을 시작한 백종원은 "이건 성주 씨도 같이 시식을 해보고 이야기하는 게 좋겠다"라며 그를 소환했다. 그리고 김성주는 국물을 먼저 맛보고는 "비리잖아요 벌써. 살짝 먹었는데"라고 정색을 했다. 그러나 백종원의 제안대로 살점을 먹어보더니 "어? 이건 안 비려. 살만 먹으면 안 비리다"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백종원도 김성주의 생각에 공감하며 사장님에게 육수에 생선을 사용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그런 건 전혀 안 쓰고 무, 양파, 대파, 다시마로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러면 양념 배합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백종원과 김성주는 방송도 잊고 시식에 몰두하며 "이거 괜찮네. 식감이 좋다. 매력 있다. 왜 사장님이 안 놓는지 알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백종원은 "이 정도 솜씨면 비린내만 잡으면 될 것 같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한편 호평에도 불구하고 다음 방송에서 업종 변경을 계획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예고되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