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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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헌혈증 기부에 이어"...'데뷔 1주년' 김희재, 몰래 기부 쾌척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3.12 15:00 수정 2021.03.12 15:53 조회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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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데뷔 1주년을 맞은 가수 김희재가 팬들의 훈훈한 선행 소식을 듣자마자 두 손 걷어붙이고 숨은 기부에 나섰다.

12일 한국나눔연맹 천사무료급식소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재가 데뷔 1주년을 맞이해 365만원을 기부했다.

이 관계자는 SBS 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김희재 씨가 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방문하지 못했다."면서 "직접 전화를 걸어서 데뷔 1주년을 맞아 기부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는 김희재의 다음 공식 팬카페 김희재와 희랑별이 그의 데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한국백혈병어린이협회에 총 365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당일, 김희재도 팬들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졌다.

이에 대해서 김희재는 "작년 연말에 해진 형의 추천으로 독거 노인분들을 뵈러 갈려고 했었는데, 코로나19로 못 가는 상황이 되어 많이 아쉬웠다."면서 "오늘 1주년을 맞아 저를 위해 많은 팬분들이 기부와 봉사, 헌혈증 등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주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 희랑별 이름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희재는 "항상 받기만 해와서 작지만 주는 사랑을 실천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작지만 독거노인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희재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나는 남자다'로 데뷔, '트롯계의 아이돌'로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앞서 김희재의 팬클럽은 김희재의 생일과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두 차례에 걸쳐 1억원 이상의 금액을 모금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쳤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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