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미카엘♥박은희, 新불가리아 레스토랑 메뉴 선정에 '동상이몽'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3.08 23:39 조회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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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미카엘과 박은희가 레스토랑 메뉴를 두고 대립했다.

8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하는 미카엘 박은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레스토랑의 대표 모드로 남편 미카엘에게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춘 메뉴를 제안했다. 이에 미카엘은 불가리아 식당이니까 불가리아 음식만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자 박은희는 한식과 불가리아식을 섞은 퓨전 메뉴는 어떨지 물었다. 그러나 미카엘은 어딘가 못마땅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박은희는 "불가리아 겨울 수프 나갈 때는 뚝배기에 나갔으면 좋겠다. 불가리아 뚝배기가 없으니까 한국 뚝배기에 나가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미카엘은 "다른 음식점에서 그렇게 했더니 한국 사람들이 왜 불가리아 음식을 한국 뚝배기에 담아주냐면서 싫어했다. 왜 불가리아 뚝배기를 안 쓰고 한국 뚝배기를 쓰냐고 하더라"라고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를 본 MC들은 불가리아에서 불가리아 뚝배기를 직배송을 받을 수는 없는지 물었다. 이에 미카엘은 도자기 수입 법이 까다로워서 들여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자체 제작에는 돈이 많이 들어 그것 조차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에 박은희는 "곧 오픈인데 이걸로 조율이 안 되면 어떡하냐"라며 "이런 식이면 내가 불가리아 가서 다른 오너 셰프를 섭외해야겠다"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고 다음 주까지 바뀐 레시피들을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라고 선을 그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MC들은 아내의 지적이 기분 나쁘지는 않은지 물었다. 그러자 미카엘은 "나도 고집이 있어서 가끔 화가 날 수는 있지만 오랜 시간 식당을 경영하면서 평가에 대해서는 마음이 열려있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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