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입양이라는 단어를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정인이 사건'에 분노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3.08 23:10 조회 142
기사 인쇄하기
동상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정인이 사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8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 2')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두 번째 입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은과 진태현은 부모님에게 앞으로 또 다른 가족을 만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박시은의 어머니는 "아이고 가만있어봐라.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자식들이 어떤 생각을 갖는지 충분히 이해 한 어머니는 "걱정은 해도 반대는 안 한다. 힘은 들겠다는 생각은 한다. 왜냐면 내 가족으로 만들려면 모든 것이 쉽지는 않잖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맞다. 하지만 그것보다 기쁨이 훨씬 크니까 할 수 있는 일 같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박시은 진태현은 온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정인이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진태현은 "우리는 입양 가족이잖냐.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양은 우리 아이가 우리 집에 들어와서 집문서를 다 가지고 나가도 내 자식이라는 마음을 가져야 입양할 수 있다. 이 정도의 책임감은 갖고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제발 입양이라는 단어를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입양은 정말 아름다운 일이다. 세계 입양의 날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일을 힘들게 하지 말아 달라"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박시은은 "사건 후에 난 기사들을 보며 가슴 아팠다. 이 사건으로 입양을 하려던 부모들이 입양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입양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겁을 먹고 소중한 결정을 포기하는 부모님들이 생긴다는 게 너무 속상하고 가슴 아팠다. 그분들이 부디 다시 용기를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