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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부부, 왕실 폭로 인터뷰 '100억'…英 예의주시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3.08 09:04 수정 2021.03.08 10:02 조회 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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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국 해리 왕자와 아내 메건 마클이 영국 왕실에 관해 나눈 인터뷰가 100억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CBS 방송은 해리 왕자의 인터뷰 라이선스 구매 비용으로 윈프리의 제작사 하포 프로덕션에 최대 900만 달러(101억 원)를 지불했다.

영국 해리 왕자 부부는 최근 미국 '토크쇼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와 방송 인터뷰를 가졌고, 이 인터뷰는 오는 7일 TV 방송 황금시간대인 오후 8시(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CBS 방송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이번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결혼부터 왕실을 나오기까지 과정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로성 발언이 다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영국 왕실은 물론 언론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마클이 영국 왕실에 들어간 뒤 인종차별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이에 영국 언론은 오히려 마클이 왕실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의혹을 최근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5일 공개된 인터뷰 미리보기 영상에서 마클은 "정말 해방된 느낌이다. 스스로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왕실 생활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과 달랐다"고 말해 왕실과의 갈등을 예측하게 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작년 1월 왕실에서의 독립을 선언하고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이주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 살고 있다. 부부는 최근 둘째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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