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유진 "'독박 육아' 기태영, 너무 고마워…나가서 일하는 것이 100배 쉬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2.14 20:23 수정 2021.02.15 09:17 조회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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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유진이 남편 기태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4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원조 요정 배우 유진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본래 춤추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며 "최근 내 인생에 춤이라는 게 없더라. 배우로서 엄마로서 살다 보니 갑자기 춤이 너무 추고 싶고 그립고 해서 이 방송을 계기로 춤을 추려고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진은 "드라마 촬영하는 틈틈이 영상을 보면서 준비를 했다"라며 "S.E.S에 대한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내가 춤을 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유진은 퀴즈 정답 세리머니로 S.E.S 댄스를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유진은 제자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센스 있는 여러 톤과 콘셉트의 조합이 시선을 모았다.

그리고 유진은 올 해가 결혼 10주년이라며 "여전히 신혼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유진의 사랑스러운 두 딸이 모습을 드러냈다.

새침한 7살이 된 로희는 엄마가 뜨개질로 떠 준 옷보다 사서 입는 옷이 더 좋다고 밝혀 유진을 절망하게 했다. 하지만 블랙핑크 보다는 엄마가 좋다고 고민도 없이 답했고, 이에 유진은 크게 감동했다.

30개월 둘째 딸 로린이는 유진을 쏙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삼촌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유진은 이날 제자들을 위하 새싹 연어롤을 준비해 함께 나눠먹었다.

또한 그는 신성록과 김동현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쓰는 비누, 샴푸, 로션, 선크림 등을 직접 만들어 선물한 것. 이에 유진은 "내가 집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직접 만든 거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유진은 남편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보니 육아가 제일 힘들더라. 1년째 남편이 육아에 시달리고 있는데 정말 너무 고맙다"라며 "일하러 나갈 때 집에 있는 사람한테 너무 미안해서 항상 '수고해' 하고 나간다. 나가서 일하는 게 100배 쉽다"라고 했다. 이에 김동현도 "정말 공감한다. 절해야 한다. 나도 아이를 혼자 본 적이 있는데 진짜 힘들다"라고 말했다.

유진은 "남편은 기회가 있더라도 지금은 육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작품을 못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난 진짜 좋은 게 있다면 하겠지만 웬만하면 안 할 테니 다음에는 오빠가 해라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남편의 노고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했다.

그리고 멤버들은 5년 만의 복귀작이 부담이 되지 않았는지 물었다. 이에 유진은 "너무 하드 한 역할이 들어와서 부담이 됐다.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작가님과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주셔서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내가 그 역할에 안 어울리지 않냐고 물었다. 그런데 작가님과 감독님이 그래서 더 좋다고 완전히 다른 이미지가 이런 역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난 기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도전 정신 하나로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펜트하우스'의 김소연과 이지아가 유진과 함께 예능감을 뽐내는 모습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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