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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먼저 연락했다"...'효리네 민박' 훈훈한 미담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2.14 10:34 조회 6,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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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담이 효리네 민박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2017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한 피팅 모델 정담이가 가수 아이유에 대한 훈훈한 미담을 털어놨다.

최근 정담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수술 후유증으로 청각을 잃게 됐고, 이후 6개월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직접 '효리네 민박'에 출연 신청을 해 가게 됐다. 그곳에서 지은이(아이유)와 동갑내기 친구처럼 잘 지냈는데 서울로 돌아오고 나니 지은이는 SNS 팔로워가 100만이나 되는 대단한 스타라는 게 실감이 나서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런 정담이에게 먼저 연락을 한 건 아이유였다.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 촬영할 당시 '제주캔들'을 사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사질 못했다. 지은이가 그걸 기억하고 SNS로 먼저 연락을 했다. 스타인데 이렇게 먼저 연락을 하는 걸 보고 고마웠고 정말 착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이후 내가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는데 말도 없이 30~40만원어치를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정담이 효리네 민박

정담이는 "'효리네 민박'에 출연할 당시 청각을 잃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며 우울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효리 언니와 대화를 하면서 많이 편안해 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정담이는 이후 피팅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6월 서울시 강북구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해 뇌진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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