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승리호' 조성희 감독 "김태리, 명석하고 의리도 있는 큰 사람"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2.08 16:56 수정 2021.02.08 18:24 조회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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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승리호'를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김태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일 오후 열린 영화 '승리호' 개봉 기념 온라인 인터뷰에서 조성희 감독은 '장선장'을 연기한 김태리에 대해 "김태리는 굉장히 명석하고 똑 부러지고 의리도 있다"면서 "내겐 굉장히 큰 사람처럼 여겨졌다. 그 모습이 영화에서도 드러나길 바랐다"고 운을 뗐다.

김태리는 '승리호'에서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영화가 공개된 후 여성 리더를 멋지게 보여준 김태리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승리호

조성희 감독 역시 김태리와 장선장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태리의 명장면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장선장이 후반에 우주의 청소부들을 불러 모아 의기투합하는 장면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김태리의 본모습이 드러난 것 같아 좋아한다"고 전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 28개국 영화 순위 1위를 차지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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