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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공정성 문제없다"에 진상위 '재반박'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2.04 17:41 수정 2021.02.04 18:24 조회 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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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이하 '미스트롯2')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미스트롯2' 측은 내정자 의혹 및 공정성 논란을 비롯해 미성년 출연자에 대한 권익침해 의혹에 대해서 "악성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 근거 없는 사실과 무분별한 억측으로 프로그램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4일 성명문을 통해 "내정자 의혹 및 공정성 문제를 '악성 허위 사실'로 단정한 '미스트롯2' 제작진에 유감"이라며 "지난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진정서는 오디션 지원자들의 증언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한데 모아 정리해 제출했고, 향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판단도 받을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아동·청소년 출연진들을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는 제작진의 입장을 반박하며 "방송통신위원회 가이드라인이 시행된 지난 18일 이후에도 TV조선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 아동·청소년 출연진에 대한 악성 댓글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진정서가 접수된 이후 뒤늦게 해당 유튜브 영상에 대해 댓글 차단 조치를 취했다"고 지적했다.

진상위는 공정성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해명을 재차 요구하기도 했다.

진상위는 "'미스트롯2' 최종 마감일은 10월 31일이었다. 모집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방송 출연자 100여 명을 확정 지었음에도 계속 모집해 지원자를 늘리기만 하고 일부 지원자의 메일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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