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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 간암 판정"…설현, 대한간암학회 홍보대사 된 남다른 사연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2.02 16:50 수정 2021.02.02 16:53 조회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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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겸 배우 설현이 대한간암학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남다른 사연을 밝혔다.

설현은 지난달 31일 대한간암학회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하고 박영년 대한간암학회 회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과 위촉패를 전달받았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설현은 2021년 1월부터 2년간 대한간암학회 홍보대사로서 간암에 대한 국민 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대한간암학회는 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나아가 간암 진단과 치료의 표준화된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다. 설현을 홍보대사로 발탁하며 국민들과 환자들에게 간암에 대한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현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간암학회의 홍보대사 제안을 받아들인 남다른 사연을 전했다.

설현은 "몇 해 전, 어렸을 때부터 저를 키워주신 외할머니께서 간암 판정을 받으셨다"며 "처음 소식을 접했을 땐 놀라고 당혹스러웠다. 증상이 전혀 없으셨기에"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초기에 발견하고 잘 치료를 받아 지금은 5년째 완치 상태"라고 외할머니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가족이 진단받았던 병이라 평소 간암에 관심이 있었다는 설현은 "할머니를 치료해 준 의사 선생님께서 대한간암학회 홍보대사를 제안해 주셨다"며 "간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더 많은 분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이번에 대한간암학회 홍보대사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설현은 "간암은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가 가능하지만, 초기 증상이 없어서 발견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만큼 간암은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며 "모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셔서 슬기롭게 암을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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