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슈퍼주니어 성민과 아내 김사은이 TV조선 '아내의 맛'에 합류한다.
최근 TV조선 측은 성민과 김사은의 '아내의 맛' 합류 소식을 알렸다. '아내의 맛'은 유명인 부부가 출연해 결혼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관찰 예능. 앞서 솔직함과 털털함을 보여준 함소원-진화 부부, 홍현희-제이쓴 부부 등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예능인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성민 김사은 부부의 '아내의 맛' 합류 소식은 기대보다는 우려된다는 반응이 더 많다.
두 사람은 2014년 12월 결혼한 뒤 결혼생활에 대해서는 신비감을 유지했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들이 많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반면 이미 많은 슈퍼주니어 팬들이 결혼 소식 발표 당시부터 성민에게 등을 돌린 만큼 두 사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
또 김사은이 남편 성민까지 출동시키며 '미스트롯2'에 출연한 게 '아내의 맛' 출연 전 화제성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었냐는 시각도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미스트롯2' 무대에서 수위 높은 리얼 키스 퍼포먼스를 해 관심과 비판을 동시에 받았다. 앞서 '아내의 맛'은 기획 의도와는 관련 없는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출연한 바 있고, '아내의 맛'의 또 다른 출연자인 박슬기가 트로트 장르에 도전한다며 '미스트롯2'에 출연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김사은의 행보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내의 맛' 측은 성민과 김사은 부부의 녹화, 방송 일정 및 고정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