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청룡영화상, 2월 9일 개최…후보작 변동無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1.19 09:46 수정 2021.01.19 10:35 조회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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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2월 9일 열린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2월 11일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와 영화인들이 혹시 모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잠시 멈추기로 결정했다.

한국 영화와 운명을 함께해 온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1주년을 맞는 날 개최를 선택했다. 지난해 발표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주연·조연·신인상, 감독상 등 후보자(작)에는 변동이 없다.

청룡영화상 측은 "2020년, 영화계는 유례없는 아픔을 겪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아가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며 "힘든 시기에도 훌륭한 작품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화인들에게 투명한 진행과 엄격한 심사로 보람과 뿌듯함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41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월 9일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와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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