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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수호-소녀시대 수영 등 참여...루게릭 병원건립 위해 나서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1.15 09:18 수정 2021.01.15 15:35 조회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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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 병원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그룹 엑소의 수호, 소녀시대 수영 등 스타들이 기꺼이 내어준 애장품들에 대한 온라인 기부 경매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루게릭 병을 앓는 이들을 위한 병원 건립을 위해서 두 손 걷어붙이고 나섰다.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 션)은 지난달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및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을 위한 온라인 기부경매 이벤트 '희희낙찰'을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과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셀럽 애장품 경매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기획되어 지난 12월 2주일간 진행되었으며, 애장품 낙찰 수익금 6,292,000원을 루게릭요양센터 건립 기금으로 모금했다.

함께 참여한 옥션은 온라인 진행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위해 2,000만원을 후원했으며 깨끗한나라는 2,600만원 상당의 성인용 위생용품 '봄날', 간병 중 감염 예방을 위한 '깨끗한나라 클린 손소독겔', '깨끗한나라 황사방역용 마스크 KF94' 등을 기부했다.

2020년 처음으로 진행한 경매 이벤트 '희희낙찰'은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센터의 건립비 모금을 위해 진행된 온라인 캠페인으로 EXO 수호와 소녀시대 수영, 야구선수 김선빈, 가수 김범수, 션 등 셀럽 5명이 애장품 기부로 참여했다. 경매 이후 낙찰자에게는 감사 영상편지, 싸인 선물, 셀럽의 손 편지 등 특별 선물이 추가로 전달됐다.

비대면으로 기부전달식에 참여한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션은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일들에 앞장서고 함께 응원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하고 저 또한 애장품을 기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동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희희낙찰 캠페인을 통해 루게릭요양센터 건립과 환우 지원뿐만 아니라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도 더욱 넓게 전할 수 있는 감사한 기회였다. 애장품 낙찰에 참여해주신 낙찰자 분들과 함께해주신 옥션 그리고 깨끗한나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로서 2021년 더욱 박차를 가해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 분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루게릭병은 인지능력과 감각신경은 그대로 유지되면서도 뇌와 척수에 있는 운동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병원이나 치료 방법이 없어 24시간 간병에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요양센터 건립을 최우선 목표로 2021년 하반기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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