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스타 스타는 지금

이토록 핫한 연애라니…현빈♥손예진, 韓日로 확산된 '사랑의 효과'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1.05 13:23 수정 2021.01.05 13:39 조회 6,138
기사 인쇄하기
현빈 손예진 사진제공 tvN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의 연애가 2021년 연초 연예가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그 파급효과가 국내외를 넘나들고 있다.

두 사람의 연애는 1월 1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보도로 알려졌다. 영화 '협상'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연이어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2년 간 세 차례나 열애설을 부인한 끝에 최근 연애를 시작한 사실을 밝혔다.

양측은 "앞선 열애설 당시는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선을 그으면서 "연애 8개월 차"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청순 미녀의 대명사로 뭇 남성의 사랑을 받아왔던 손예진은 데뷔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하게 됐다.

두 사람의 연애 소식은 단순히 국내 뉴스에 그치지 않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두 사람의 연애는 일본에서도 뜨거운 뉴스가 됐다. 일본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현빈 손예진

드라마 속 사랑이 현실로도 이어지자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고, 방송된 지 1년이 넘은 '사랑의 불시착'은 아시아 각국 넷플릭스 실시간 순위 10위 권에 재진입하며 다시보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 관련 사이트에 따르면 '사랑의 불시착'은 3일 기준 실시간 톱10 차트에서 한국 7위, 베트남 3위, 홍콩 5위, 대만 7위, 필리핀 9위, 태국 9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경우 인기 작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열애 주인공의 SNS에도 불이 났다. 두 사람 중 유일하게 개인 SNS를 하고 있는 손예진은 연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팔로워가 50만 명이 늘어 400만 명을 돌파했다.

손예진은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아니나 다를까. 연애 소식이 전해진 1일 자신의 SNS에 심경을 밝혔다.

꽃바구니 사진과 함께 "새해가 밝았어요. 처음으로 일이 아닌 제 개인적인 이야기로 여러분 앞에 서려니 왜 이토록 부끄러운 걸까요"라며 "흐음... 음... 으음.. 네 그렇게 됐습니다"라며 현빈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께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될 것 같아서.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 그래요"라며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자알 가꿔가 보도록 노력할게요. 여러분들 주시는 사랑과 응원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어요. 새해에는 더 좋은 일이 많길 바라요. 건강하세요"라는 진솔한 글을 올렸다.

연예가 선남선녀의 연애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현빈과 손예진은 오랜만에 등장한 톱스타 커플이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두 배우 모두 데뷔 20년 가까이 최고의 인기와 연기력을 유지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도 사랑받고 있는 스타다. 30대 후반인 두 배우가 사랑의 결실까지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bada@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