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윤여정, 또 쾌거…美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1.05 09:43 수정 2021.01.05 10:04 조회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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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윤여정이 미국 영화 시상식에서 또 하나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2020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비평가 협회상(NCFCA)에서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먼,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나리'는 윤여정의 여우조연상을 포함해 작품상, 각본상, 기념상(윌 패튼)까지 총 4관왕을 차지했다. 작품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시작으로 미국 내 영화 시상식에서 주요상을 수상하고 있다.

특히 연기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윤여정은 앞서 열린 선셋 서클 어워즈, 보스턴 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등에서 여우조연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내년 4월 25일 개최되는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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