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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70kg→59kg 감량…"살 빼고 나서 ADD 약도 많이 줄여"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1.04 09:28 수정 2021.01.04 09:34 조회 7,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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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걸그룹 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체중을 감량한 근황을 전했다.

박봄은 4일 자신의 SNS에 동영상과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박봄은 "드디어 컴백 준비 중!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오늘도 녹음실에서 연습 중"이라며 컴백을 예고하는 글과 함께 녹음실에서 연습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박봄은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며 "11kg이나 뺐는데 컴백 때는 더 건강해진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추가로 공개한 사진에는 박봄의 체중 감량 전과 후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해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예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살이 찐 모습으로 등장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가 됐던 사진과 함께 11kg을 감량한 최근 모습이 같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박봄은 사진과 함께 "작년 대종상 시상식 때 제가 저랬네요. 충격받고 다이어트해서 70kg에서 11kg 빼서 59kg이에요"라고 밝혔다. 이어 "ADD 치료받으려고 먹는 약 때문에 다이어트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너무 좋네요. 살 빼고 나서 약도 많이 줄이고 건강해지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과거 박봄은 주의를 집중시키는 시간이 극히 짧고 금방 주위가 산만해지는 증상을 보이거나 충동성, 과잉행동 등을 일으키는 ADHD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ADD를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DD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봄은 감정의 기복이 심해 제대로 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고 식욕 통제 또한 되지 않아 야식과 폭식을 하게 되면서 체중이 70kg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박봄의 다이어트 관리를 함께 진행한 다이어트 전문 기업의 담당 컨설턴트는 "슈퍼주니어 신동 씨나 이영현 씨, 허각 씨, 샘 해밍턴 씨 등 많은 연예인 분들의 관리를 진행해 봤지만 박봄 씨가 가장 관리가 어려운 케이스였다"고 전하며 "관리 중간에 감정 기복이 심해져 관리를 중단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으며 식욕 통제가 되지 않아 식단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계속해 온 결과 체중을 서서히 감량하며 복용하던 약도 많이 줄이게 된 박봄은 결국 11kg을 감량하며 과거 건강했던 모습을 되찾으며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박봄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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