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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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난 한물간 트로트 스타…'히트곡 없는 가수' 악플 달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2.31 08:41 수정 2020.12.31 10:43 조회 17,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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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자신의 위치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송가인은 스스로를 '한물간 트로트 스타'라고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송가인은 "트로트 붐이 일어나다 보니 각 방송사에서 너무 트로트 스타들이 나오고 있다. 제가 초창기에 시작점이었지만, 지금은 너무 많다 보니 제가 주춤해졌지 않았나 싶다. 잠잠해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전과 비교해 몸값이 달라졌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그건 아니다"라면서도 "팬분들이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는데, 다른 쪽으로 다 분산되다 보니 거기서 딱 티가 나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는 "그동안 쌓인 게 있으니 괜찮다. 작년에 봤을 때보다 얼굴에 돈이 많이 붙어있다. 얼굴 자체가 편안해 보인다"며 송가인이 전에 비해 한결 여유로워진 느낌이라 말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작년엔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 여유로워졌다"라고 인정했다.

또 자신에 대해 꾸준히 달리는 악플이 있다며 "제가 인기가 많아진 지 불과 1년 좀 넘었는데, 자꾸 '히트곡이 없는 가수'라고 악플이 달린다"라고 전했다.

오디션에 참여하는 가수들은 무명이라 본인 히트곡이 없는 상황에서 선배의 곡을 부를 수밖에 없지 않냐고 옹호하자 송가인은 "'남의 곡 부르지 말고 네 곡을 하라'고 한다. 그래서 히트곡을 내려고 이번에 제대로 준비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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