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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또 마약 혐의 입건되자 국민청원 등장...내용은?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2.29 09:55 수정 2020.12.29 10:28 조회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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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황하나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황 씨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벌가 외손녀, 집행유예 기간에도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는 마약 사범 황 씨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해 7월 19일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마약 사범 황 씨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수사에는 진척이 없다. 같이 마약을 투약한 지인은 현재 극단적 시도를 하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하나는 지난해 황하나는 남자친구 박유천과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치료 프로그램 수강, 220만 560원의 추징금을 명령받았다.

지난해 황 씨의 마약 수사 보도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남양유업 측은 황하나가 남양유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당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황하나에 대해서 "제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돼 있지 않다"며 "그런데도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대리점 및 남양유업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께도 누를 끼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직접 사과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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