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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 "출연자 섭외+내정...공정성 훼손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2.25 10:15 수정 2020.12.25 16:21 조회 6,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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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TV조선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가 참가 지원자 모집과 관련해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이에 대한 정중한 공개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24일 '미스트롯2' 진상규명위원회는 성명문을 통해 "'미스트롯2'는 첫방송 전부터 지원자 오디션 과정에서 비정적인 진행방식으로 공정성 논란을 야기했다. 100인의 출연진들이 대부분 유명 연예인과 방송 경력자들이었고, 연예인을 섭외했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오디션 과정에서 끊임없는 논란과 의혹이 일었지만 제작진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미스트롯2'는 참가자 지원 최종 마감일은 10월 31일이었지만, 마지막 모집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100인의 출연진을 확정 지었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지원자들에게 (이 사실을) 미리 공고하지 않았고, 국민들 대상으로 참가를 종용했던 '미스트롯2'이 모집기한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약속을 어겼다."고 강조했다.

또 "제작진은 조기마감을 진행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리거나 참여 예정이었던 예비 지원자들에게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 하지만, '미스트롯2'는 그 어떠한 조치도 없었고, 일방적으로 무시해 버렸다."면서 "제작진 측이 공정성 논란 및 내정자 논란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함께 지원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정중한 사과를 해 주길 강력히 촉구하며, 향후 진행될 방송 회차에서는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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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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