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트롯신2' 남진X배아현→진성X강문경…TOP6, 전설들과 '역대급 듀엣 무대'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2.23 21:35 수정 2020.12.23 22:22 조회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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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TOP6가 전설들과 역대급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23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시즌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TOP6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50%)와 트롯신 점수(50%)를 합산해서 우승자가 결정되는 결승전에서 TOP6는 설레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

전반전은 트롯신과 TOP6의 듀엣 무대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무대를 펼친 것은 트로트계의 대부 남진과 막내 배아현의 듀엣 무대였다.

두 사람의 조합에 트롯신들은 "두 사람 나이 차이가 50살 차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배아현은 대선배 남진과의 듀엣에 대해 "사실 너무 영광스러운 마음도 컸는데 많이 떨렸던 거 같다"라며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남진은 "<가슴 아프게>가 1960년대 노래인데 배아현 양과 함께하니까 너무 즐겁다"라며 "추억도 추억이지만 후배 가수와 함께 새롭게 부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전혀 다른 두 색깔의 조합은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트로트계의 신구 조합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다음 무대는 최우진이 주현미와 함께 꾸몄다. 최우진에 대해 신동엽은 "제작진에게 들었는데 합주실에서 연습할 때 어떤 무대보다 긴장하고 떨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최우진은 "한 공간 안에 있는 자체가 영광스러워서 말이 안 나왔다. 너무 많이 긴장했다.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제가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두 사람은 '비 내리는 영동교'로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에 대해 트롯신은 "제일 잘해. 지금까지 중에 제일 잘한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후배와 함께 무대를 꾸민 주현미는 어느 때보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후배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무대는 트로트계의 아이돌 진성과 뽕신 강림 강문경이 꾸몄다. 두 사람의 조합에 신동엽은 "어떻게 두 사람이 보릿고개를 함께 부를 생각을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진성은 "문경 씨의 목소리가 애조 띄고 노래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옛 추억도 생각나서 제의를 했고 이심전심으로 선곡하게 됐다"라고 했다.

무대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마치 한 사람이 노래를 하는 것 같은 어우러짐을 보여주었다. 이에 동료들은 "한 목소리 같기도 하다"라고 놀랐고, 트롯신들은 "노래 진짜 잘한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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