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한지민 "가족 중 내가 제일 못 생겼다고"…언니 미모 어떻길래?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2.21 08:29 수정 2020.12.21 10:58 조회 8,578
기사 인쇄하기
한지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한지민이 미모가 남다른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한지민은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서 "가족들의 외모가 화제였다"라는 강호동의 언급에 "인터넷에 어느 순간 '가족 중에 내가 제일 못생겼다'고 나오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한지민은 "언니가 동네에서 유명했다. 인기가 많았다. 나는 그냥 '누구누구의 동생', '까칠한 동생'이었다"라며 "언니 남자친구들이 집에 전화하면 '밤에 집에 전화하는 거 아니다'라면서 끊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또 "언니가 외향적이고 내가 조용하니까, 언니가 연예인 하면 되겠다고 했다. 근데 언니는 카메라가 불편하다고 하더라. 난 카메라가 이상하게 편했다. 언니는 사진 찍고 그런 거 몇 번 하다가 그만두고 나는 하게 됐다"며 연예계 데뷔를 자기가 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이어 한지민은 "언니는 친구도 훨씬 많고, 난 어릴 때 집에 있는 스타일이었다. 조용하다기 보단 보수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성격이 바뀌게 된 계기를 묻자 한지민은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자리에 안 갔다. 일반 친구만 있었지, 일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이랑 뒷풀이 같은 데도 안 갔다. 작품 할 땐 친하게 잘 지내도, 사적인 자리에서 만남을 이어가거나 이런 걸 안 했다"며 연예계 데뷔 후에도 내성적이었던 성격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지민은 "많은 인연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졌을 때가 영화 '밀정'을 찍을 때였다. '밀정' 현장에 많은 배우들과 감독님들이 놀러 오고 응원 와 주시고 했다. 그때부터 같이 어울리고 술 한 잔 하는 게 재미있어졌다"며 "지금은 배우 친구들도 많아졌다. 같은 회사에 여배우들도 많으니까,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 공감해주고 나누니까 너무 좋다 지금은"이라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