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이연희 "남편, 기념일 잘 챙겨줘…난 잘 못해"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2.17 15:22 수정 2020.12.17 15:41 조회 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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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연희가 일일 스페셜 DJ로 나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연희는 17일 낮 12시부터 2시간 동안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가요광장) 스페셜 DJ로 나섰다. 영화 '개봉전야'로 4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앞둔 이연희는 이날 영화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사생활도 언급했다.

이연희는 영화에서 남자친구의 이별통보에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알바생 진아 역을 맡았다. 오는 30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이연희는 "저도 아직 (완성된 영화를) 못 봤지만 잘 나왔을 거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개그우먼 허안나가 기념일에 관한 얘기를 꺼내자 이연희는 "저는 기념일 생각은 하는데 잘 챙기지 못한다. 남편은 기념일을 잘 챙겨준다"고 자랑했다. 이연희는 지난 6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그러면서 이연희는 "제가 남편에게 '매번 선물을 준비하기 어려우니 꽃이나 카드만 줘도 좋다'고 했다. 그래서 카드를 매번 써주는데 점점 쓰는 말이 없어지더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연희

한 청취자가 동안 유지 비결을 묻자 이연희는 "스트레스를 덜 받고 물을 많이 마신다. 잠도 잘 잔다"라며 "특히 매사에 감사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영화 속에서 호흡을 맞춘 유연석과 깜짝 전화 연결도 이뤄졌다. 유연석은 이연희와의 연기 호흡을 묻는 청취자의 질문에 "이연희는 여러 가지 매력이 있다. 데뷔할 때는 예쁘고 귀여운 줄 알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이연희의 여러 가지 모습을 봤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물론 지금 상황이 좋지 않지만 극장에서 방역을 잘하고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저희 영화를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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