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트롯신2' 최우진,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父에 대한 그리움 담은 '막걸리 한 잔' 호평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2.16 22:04 조회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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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최우진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16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시즌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준결승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MC를 맡은 김종국은 최우진에 대해 "지난 라운드 10위로 아슬아슬하게 진출했다"라며 감회가 남다르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우진은 "사실 제가 3, 4라운드 모두 아슬아슬하게 올라왔다"라며 "전 라운드 꼴찌로 올라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1등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그의 응원단으로는 어머니와 가족들이 함께 했다. 그의 어머니는 "요즘은 엄청 행복해 보인다"라며 "힘든 환경에서 잘 자라줘서 고맙고 지금은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뿌듯해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맞다. 꼴찌로 올라온 게 뭐가 중요하냐. 꼴찌 건 1등이건 똑같이 무대 하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우진은 '막걸리 한 잔'을 선곡했다. 그는 "2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내 기억 속에는 아버지가 없다"라며 "그런데 이 곡을 들었는데 이상하게 그 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랄까 생각이 나더라"라고 곡을 선곡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그는 무대에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라고 했고, 이는 트롯신들까지 감동하게 했다.

넥스트 스테이지 카드를 써서 최우진을 살린 바 있는 설운도는 그의 무대에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친구다. 그런데 이 노래를 어떻게 소화할까 걱정했는데 정말 완벽하게 해냈다. 지금까지 무대 중 단점이 드러나지 않은 유일한 무대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그리고 남진은 "아버지 보고 싶다고 할 때 나도 감동해서 점수를 좀 더 줬다"라며 그의 무대를 칭찬했다.

이날 최우진은 최고점 94점, 최하점 90점을 제외하고 91, 91, 90, 94점으로 총점 36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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