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김태욱이 개인 무대에서도 고득점을 기록해 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16일에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시즌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는 준결승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욱은 특별한 응원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를 꿈꾸는 김태욱을 반대했다던 김태욱의 아버지 김정호가 가족들과 함께 랜선 응원단으로 나섰던 것.
김태욱의 아버지는 아들에 대해 "태욱이가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매니저 없이 혼자 다녀서 안타까운데 혼자서 하나하나 다 하면서 애쓰고 있는 것이 너무 고맙다"라고 응원했다. 특히 큰 목소리로 아들을 위해 파이팅을 외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장윤정은 "반대하시는 아빠가 맞냐"라며 "저렇게 응원을 하는데"라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러자 남진도 "자식은 자식이니까"라며 아버지의 마음에 공감했다.
이날 김태욱은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욱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꾸몄고 이에 트롯 신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원곡자 설운도는 "정말 찡했다. 김태욱 씨가 이 노래를 정말 완벽하게 부른 것 같다. 그리고 내 노래가 맞나 할 정도로 아름답게 들렸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또한 남진은 "오히려 덤덤하게 불러야 하는 노래가 제일 어렵다.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편안하게 잘 불렀다"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김태욱은 개인 무대에서 최고점 95점과 최하점 85점을 제외하고 94, 90, 91, 95점을 각각 획득해 총점 370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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