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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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을게요"…故 설리-구하라 인스타그램, 추모 계정 전환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2.11 19:37 수정 2020.12.13 21:27 조회 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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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와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SNS 계정이 추모 계정으로 바뀌었다.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란에는 최근 '추모'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 문구를 클릭하면 "OO님을 추모하며.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 계정입니다. 기념 계정은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위안을 찾기 위한 공간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인스타그램 고객센터에 따르면 기념 계정은 세상을 떠난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계정이다. 기념 계정이 되면 아무도 로그인할 수 없고, 추모 문구가 프로필에 기록된다. 생전 고인이 공유했던 게시물은 그대로 남지만 기존 게시물이나 정보는 누구도 변경할 수 없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팬들을 반가워했다. 설리와 구하라의 SNS 계정이 추모의 공간으로 유지될 수 있고 언제라도 게시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에프엑스 출신의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경기도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카라 출신의 구하라는 같은 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동시대에 활약하며 돈독한 우정을 이어온 사이기도 하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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