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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동생 "누나에게 부족한 건 인간성" 현실 남매의 솔직 인터뷰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2.09 11:55 수정 2020.12.09 13:15 조회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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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의 동생이 누나를 인터뷰해 솔직한 대답을 이끌어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지금'의 영상 '지은이가 보는 지은이'에서는 아이유의 동생 이종훈 씨가 출연해 누나 아이유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종훈 씨는 자신을 "현 국힙 원탑 아이유 10년 뒤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배우 이지은, 그리고 오늘 인터뷰를 당한 이지은 씨의 동생이다"고 소개했다.

시작에 앞서 "인터뷰 주제는 가수 아이유, 배우 이지은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정보가 많으니까 사람 이지은은 어떨지 가장 가까운 혈육으로서 질문을 준비했다. 지은이가 보는 지은이, 훈이가 보는 지은이 두 파트로 나눠서 질문을 준비했다"고 형식을 설명했다.

이종훈 씨는 '인간 이지은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저는 많이 모자라다. 일 말고 잘하는 게 뭐가 있나? 정말 없다. 설거지 정도. 좀 많이 모자란 사람"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또한 '모자라다면 가장 결핍된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일 외에 모든 것에 결핍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종훈 씨는 누나 아이유가 부족한 것이 '인간성, 가족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유는 "동생이 유학을 17살에 시작했다"며 "동생과 떨어져 있어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고 그 전에도 원래 어색했다. 궁금한 건 네가 유학을 가지 않았으면 덜 어색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이종훈 씨는 "제가 쥐 잡혀 살듯이 살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남매간의 서열은 유년기에 결정이 되기 때문에 그게 끝까지 가는 거라고 생각을 했다"며 동생에게 엄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이종훈 씨는 "저의 지금 꿈은 이지은보다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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