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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논란 불구 활동 강행…엠넷 "전적으로 우리 책임"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1.19 13:09 수정 2020.11.19 15:48 조회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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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이 활동을 강행한다.

엠넷(Mnet)은 19일 "아이즈원은 예정대로 12월 7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내달 6일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도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프로듀스 101' 사태 책임은 전적으로 Mnet에 있다. Mnet은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것이며 이미 활동을 하면서 각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즈원 역시 최선을 다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현재 아이즈원의 공동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오프더레코드·스윙엔터테인먼트 또한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소임을 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사기와 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된 안 모 PD와 김 모 CP 등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순위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된 연습생들이다. 이들이 누구인지 밝혀져야 피해 배상이 가능하다"며 투표 조작으로 탈락된 연습생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그 가운데에는 시즌3에서 탈락한 이가은과 한초원이 실제 최종 순위 각각 5위와 6위로 아이즈원 데뷔조였음이 드러났고, 누가 이들 대신 수혜를 입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이가은과 한초원이 억울하게 탈락된 게 밝혀진 마당에 아이즈원이 활동을 강행하는 건 이들에 대한 2차 피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아이즈원 멤버 구성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만큼, 이들의 활동에 명분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엠넷은 모든 책임은 자신들에게 있다며, 아이즈원의 활동은 예정대로 진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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