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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이혼 남편' 이영하에 "그 사람 때문에 헤어졌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06 12:55 수정 2020.11.06 13:27 조회 1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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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이혼에 얽힌 속내를 털어놨다.

TV조선(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측은 6일 이영하-선우은숙과 유튜버 최고기-유깻잎의 모습을 담은 1차 티저를 공개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국내 최초로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리얼 타임 드라마다.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이영하-선우은숙 커플은 26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2007년 이혼,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13년 만에 처음으로 자식들 없는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특히 그동안 쉽게 밝힐 수 없던 이혼의 진짜 이유와 부부 생활 당시에도 털어놓을 수 없었던 둘만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티저 영상에는 선우은숙이 "자기한테 섭섭한 게 있었어"라고 이영하에게 말문을 연 뒤 "그 사람 때문에 자기랑 나랑 헤어졌다"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이영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응수한 뒤 대화를 끝까지 이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두 사람의 대화가 단절된 가운데 이영하는 다른 사람들과 즐거워 보이는 술자리를, 선우은숙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이영하를 향해 분노한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급기야는 분노가 극에 달한 선우은숙이 "여긴 왜 왔냐고"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며 감정을 폭발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는 제대로 다뤄본 적 없는 부부의 이혼 이야기가 리얼 타임 드라마로 탄생되는 만큼 시청자들 역시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생소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본인의 이야기를 쉽게 꺼낼 수 없던 주인공들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이들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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