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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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해외서 '노마스크' 행보?…부주의한 현지 출근길 '빈축'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06 08:01 수정 2020.11.06 09:01 조회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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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JYJ 출신 가수 박유천이 해외 입국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5일 유튜브와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지난 2일 콘서트와 팬사인회 일정 차 태국 공항에 입국하는 박유천의 모습이라며 영상과 사진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박유천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유천을 제외한 주변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영상 말미 건물에서 나올 때야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영상과 사진은 공항 입국 장면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태국 방송 프로그램 '3HD Morning News'에 출연하기 위해 현지 방송국에 출근할 때 찍힌 사진이었다. 공항 사진은 아니었지만 방송국 출근길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은 사실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사용이 일반적인 상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부주의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유천은 오는 27일 팬사인회, 28일 태국 방콕 유니온 몰-유니온 홀2에서 온·오프라인 미니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가수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해외 일정과 대면 공연 등을 자제하는 상황에서 여는 콘서트기에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해 7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해외 팬들을 상대로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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