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공인중개사시험에 응시한 방송인 서경석이 후기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전국에서 실시되는 제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한 서경석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제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아침 6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 긴박하게 돌아간 오랜만에 치열한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서경석은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압박감이었다. '부동산학개론'도 '민법'도 결코 쉬운 공부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서경석은 시험을 4일 앞두고 급성 장염으로 MBC 라디오 '여성시대' 방송 도중 응급실을 찾기도 했다.
이어 그는 "1차 시험 후 점심시간에 뒤켠에 앉아서 단팥빵과 보리차를 함께 마셨다. 2차는 어차피 공부가 전혀 안된 상태로 경험을 위해 보려 했던 거라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결국 끝까지 버텨냈다."면서 "저녁 9시 10분 드디어 가채점을 했다. 조금이라도 늦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수험생다운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경석은 "결과와 상관없이 저를 겸손하게 만들어준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과정. 선배 공인중개사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존경을 전합니다."라면서 '동료 수험생 분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격려했다.
앞서 시험을 앞둔 서경석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터넷 검색을 하다 우연히 공인중개사 시험 정보를 봤다. 실용적인 자격증인 만큼 즐겁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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