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목)

방송 프로그램 리뷰

'앨리스' 김희선, 혼란스러워 하는 주원에 "형사님은 절대 어머니 죽일 사람 아냐" 위로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0.23 22:26 조회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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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주원이 김희선을 죽인 범인이 본일일 수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23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에서는 시간여행 부작용으로 혼란스러워하는 박진겸(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겸은 "말했지, 이번엔 네 차례라고"라며 윤태이(김희선 분)를 위협했다. 그리고 그 순간 유민혁(곽시양 분)이 들이닥쳐 그를 막았다. 칼로 유민혁을 찌르려던 박진겸을 본 윤태이를 박진겸의 이름을 간절하게 불렀다.

그리고 박진겸은 윤태이가 아닌 박선영(김희선 분)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듯한 착각을 했고, 정신을 차렸다. 또한 그는 자신의 손에 들린 칼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자리를 떠났다. 그런 박진겸을 쫓아가려는 유민혁을 윤태이가 "내가 갈게요"라며 말렸다.

박진겸은 어머니를 죽인 것이 본인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힘들어했다. 그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내가 10년 동안 잡으려고 했던 놈이 너였어?"라며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너만 바라보고 너를 위해 살았던 엄마야. 그런 네가 어떻게 엄마를 죽여?"라고 말하며 괴로워했다. 그리고 자신의 관자놀이에 총을 겨눴다.

이때 윤태이가 그를 막았다. 박진겸은 "내가 안 했어요. 난 아닌데 분명히 난 아닌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윤태이를 해치려고 했던 자신을 책망했다.

이에 윤태이는 "알아요. 형사님 아닌 거. 시간 여행 부작용 때문이에요. 형사님 때문 아니에요. 내가 아는 형사님은 자기를 희생한 어머니 때문에 경찰이 되신 분이고, 아버지 같은 고 팀장님을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다. 날 지켜주려고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다"라며 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윤태이는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박진겸을 꼭 끌어안으며 "형사님은 절대 자기 어머님을 죽일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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