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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문에 엄마 배가 초록색"...샘 해밍턴이 셋째 기다리는 이유?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0.05 09:10 조회 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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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윌리엄과 벤틀리에 이어 셋째를 기다리고 있는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 해밍턴은 셋째를 임신하기 위해서 셰프 이연복에게 배운 요리를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의 부인은 둘째 벤틀리 출산 100일 뒤부터 임신을 준비해왔으며, 그 사이 유산의 아픔도 두 차례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병원을 갔다가 돌아온 아내 정유미 씨는 "진작 이런거 해줬으면 셋째 진작에 가졌을텐데. 먹고 힘낼게"라고 말했다. 윌리엄도 엄마에게 "(동생이)4~5명 정도 있으면 좋겠어. 벤틀리처럼 힘 쎈 아가들"이라고 말해 가족 모두가 셋째를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정유미 씨는 "벤틀리 3개월 됐을 때부터 병원다니면서 노력했다. 주사도 많이 맞고, 엄마 배가 무슨 색이냐. 다 멍이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어했는데, 어느날 윌리엄이 나보고 '엄마 동생 만들러 병원가? 너무 고마워'하고 안아주는데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아내의) 옆에서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어서 미안함이 크다.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다보니 굉장히 외로웠다. 동생 한 명 더 있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외로움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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