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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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보여줘야지"...17세 멤버 포함 걸그룹에 노출 강요 발언 파문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9.17 09:41 수정 2020.09.17 09:47 조회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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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틱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만 17세 멤버가 포함되어 있는 걸그룹 파나틱스를 상대로 소속사 관계자가 노출을 강요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파장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8인조 걸그룹 파나틱스는 지난 7일 V라이브를 하는 도중, 소속사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은 멤버들이 담요나 자켓으로 다리를 가리는 모습을 보고 "다리를 가리지 마라. 보여주려고 한 건데"라고 말이 전파를 타며 비판을 받았다.

이 같은 일이 논란으로 불거지자 소속사 에프이엔티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린다."면서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재발방지를 강조했다.

한편 파나틱스는 지난해 6인조로 데뷔한 뒤 8인조로 재편했으며, 그중 멤버 도아는 2003년생으로 만 17살이다. 시카와 지아이 등은 중화권에서 영입한 멤버로 알려졌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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