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반도', 집콕 관객 사로잡아…VOD 이용건수, '기생충' 이후 최고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9.03 08:37 수정 2020.09.03 09:39 조회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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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가 집콕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5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한 '반도'가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주간 1위에 등극하며 안방극장에서도 흥행 저력을 입증했다.

'반도'는 8월 24일~30일, VOD 서비스 오픈 1주 차에 온라인 이용건수 244,457건을(영진위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 35주 차 기준) 기록하며 집콕 관객들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 이는 지난 2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를 수상했던 기간(2020년 7주 차)에 기록한 63만건 이후 최고치다.

또한 '부산행'을 비롯해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택시운전사' 등의 VOD 서비스 오픈 1주 차 기록을 뛰어넘으며 천만 영화급 안방 흥행을 기록했다.

반도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25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해 최근 흥행작 품귀현상을 겪고 있던 부가판권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반도'의 VOD 서비스 오픈으로 35주 차 온라인 상영관 박스오피스는 530,418건을 기록했다. 이는 신작들이 쏟아지던 지난 3월(2020년 10주 차, 561,528건) 이후 최고 수치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7월 15일 개봉한 '반도'는 국내에서만 381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아시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등 30여 개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5천만불을(USD) 돌파하며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전 세계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맹활약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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