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30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김태리 "'사람 냄새 나는 SF 영화…'승리호'의 경쟁력"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8.18 12:15 수정 2020.08.18 17:11 조회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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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태리가 한국형 SF 영화 '승리호'의 경쟁력을 밝혔다.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승리호'(감독 조성희)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태리는 "'승리호'의 매력은 10년간 상상력으로만 구상됐던 조성희 감독의 프로젝트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 영화라고 생각하면 번쩍번쩍한 화려한 우주 영화를 생각하지 않나? 하지만 우리는 구수하다. 찢어진 옷, 막말도 나온다. 사람 사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그런 모습이 빛나는 '승리호'의 경쟁력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승리호

김태리는 이번 영화에서 악명 높은 우주 해적단의 선장이었지만 현재는 신분을 바꾼 후 승리호를 이끄는 리더가 된 '장선장' 역할을 맡았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 사진에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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