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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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잃은 분들 마음 아파"...박지윤 가족, 2000만원 기부 선행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8.04 13:47 수정 2020.08.04 17:11 조회 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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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최근 역주행하는 음주운전 차량에 부딪혀 사고를 당한 방송인 박지윤 가족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해 선행 영향력을 발휘했다.

4일 박지윤은 자신의 SNS에서 수재민들을 위해서 2000만 원을 쾌척한 사실을 알리며 "어제 가족 단톡방에서 물난리 난 상황에 대해 얘기하며 우리는 비 피할 집도 있고 이런 얘기 나눌 가족들도 있고 얼마나 감사하냐 서로 위로했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박지윤은 사고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사고 당시 곧 구급대원 분들이 오실 거라는 얘기를 듣고 비를 맞으며 서있는 어쩌면 짧다면 짧은 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그런 상황에 놓인 게 너무 참담하고 무서웠다."면서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가족을 잃으신 분들의 심정을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 사고를 당해보니 알겠다."고 슬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박지윤은 지난달 27일 오후 8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 부근에서 역주행한 2.5톤 트럭에 사고를 당했다. 박지윤과 최동석 부부를 비롯해 함께 차에 타고 있던 10대 자녀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집에서 휴식 중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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