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이게 기사가 되네?"…'반도' 구교환, 열애 보도에 보인 반응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7.22 15:39 수정 2020.07.22 15:51 조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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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반도'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구교환이 최근 보도된 열애설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22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가진 구교환은 최근 보도된 이옥섭 감독과의 열애 보도에 대해 "놀랍고 신기했다"고 운을 뗐다.

구교환은 "당황스럽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덤덤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이게 기사가 되네?', '이런 게 기사로 나는구나' 싶었다. (기사가 난 후 이옥섭 감독과 어떤 대화를 나눴냐는 질문에) 우리 기사가 났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립영화계의 스타 감독이자 배우인 이옥섭 감독과 구교환은 2013년 단편 영화 '4학년 보경이'를 찍으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구교환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은 영화계에는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던 사실. 최근 구교환이 '반도'로 인기를 모으자 두 사람의 연애 소식도 큰 화제를 모았다.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는) 잘 만나고 있다. (열애설 보도로) 크게 흔들릴 일이 아니다. '엄마랑 아빠랑 사귀는 걸 왜 기사로 내냐' 이런 반응이 있던데 사실 나도 그랬다. 하하하"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독립영화 '꿈의 제인', '메기' 등으로 주목받은 구교환은 '반도'로 첫 상업영화 신고식을 치렀다. '반도'에서 구교환은 631 부대의 지휘관 서 대위 역을 맡아 범상치 않은 악역 연기를 펼쳤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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